[가족산책]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 고령강정보에서의 따뜻한 하루 🌿
가끔은 아무 계획 없이,가끔은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오랜만에 가족들과 마음을 맞춰, 고령강정보로 산책을 다녀왔어요.이곳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서로를 만나 하나로 흐르는 곳이에요.그래서일까요, 처음 발을 디뎠을 때부터두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잔잔한 물빛과 탁 트인 풍경이마음속까지 시원하게 씻어주는 느낌이었답니다.요즘 뉴스에서 자주 듣던 녹조 현상이 걱정이었는데,오늘의 강은 맑고 깨끗했어요.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강변을 따라 부는 봄바람,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족의 웃음소리까지.모든 게 평화로웠어요.자전거를 탄 사람들,강가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연인들,작은 매점 앞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가족들.그 모습 하나하나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어요.무언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던 건 아니지만,그저 함께..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