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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나홀로 여행] 기장 오랑대 앞, 바다 품은 사찰 ‘해광사’ 탐방기

by 여행자(hmdnc)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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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주말, 기장군 오시리아 해변을 따라 조용한 사찰 해광사를 찾았어요.

인근의 유명 사찰인 해동용궁사에 비해 알려지진 않았지만, 바다를 마주한 위치와 아담한 규모 덕분에 오히려 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 해광사의 유래와 역사

해광사는 약 100여 년 전 승려 김목암에 의해 창건되었어요.

특이한 점은, 바다에서 인양된 목조불상을 봉안하면서 절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절 안 곳곳에는 바다의 기운과 해신 신앙이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찰 경내에는 대웅전, 관음전, 약사전 등이 있고, 불상 앞에는 바다의 청량한 바람이 그대로 스며들어 옵니다.

 
 
 

🐉 해광사의 명소, 용왕단

해광사에 왔다면 꼭 올라가야 할 곳이 바로 용왕단이에요.

가파른 바위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다 위에 우뚝 선 작은 단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해수관음보살을 모신 용왕대신이 모셔져 있어요.

이곳에서는 술, 건어물, 고기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오로지 정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해요.

단 내부는 협소하지만 바다와 맞닿은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파도 소리와 함께 드리는 기도는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했답니다.

 
 
 

🌅 오랑대와의 인연

해광사 바로 앞에는 기장 8경 중 하나인 오랑대가 있어요.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조선시대 시인 고산 윤선도가 이곳에서 푸른 바다와 산세에 취해 시를 읊었다고 해요.

오랑대와 해광사는 마치 한 몸처럼 어우러져 있어서, 두 곳을 함께 둘러보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

해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마음이 쉬어가는 도량’이라는 문구처럼 번잡한 도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작은 법당, 맑은 약수터, 정갈한 돌계단 하나하나가 방문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해안로 인근
  • 주요 볼거리: 대웅전, 관음보살상, 용왕단, 오랑대
  • 참배 유의사항: 음식물 반입 금지, 무속행위 금지, 지정 초(해광사 전용초)만 사용 가능
  • 주변 명소: 해동용궁사,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기장 아난티 코브

바다를 품은 사찰, 해광사.

이곳은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였어요.

다음에는 일출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해볼까 합니다 🌅


https://kko.kakao.com/IA16n6FcOa

 

해광사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0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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