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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상식

[알뜰상식] 요즘 재수 대신 군대를 택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고?

by 여행자(hmdnc)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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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재수를 포기하고 먼저 군복무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특히 대학입시에서 한 번 아쉬운 결과를 얻은 재수생들 중 일부는, 입시 스트레스를 1~2년 더 끌기보다는 오히려 군 복무를 먼저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대입·군복무 동시해결 군수(軍修) 열풍 입니다


왜 군대가 재수보다 '합리적 선택'이 되고 있을까?

1. 규칙적인 생활 패턴

군대는 기본적으로 일과시간이 정해져 있고 생활이 단순하기 때문에, 체력과 생활리듬을 잡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고3이나 재수 시절처럼 수면 부족에 시달릴 필요 없이,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식사하며 체력 단련도 병행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정비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공군, 카투사 선호↑

특히 공군과 카투사는 비교적 업무 강도가 낮고, 개인 시간이 많은 편이라 인기가 높습니다.

  • 공군은 주말 외출·외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일과 후 자습이나 온라인 강의(인강)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시간 관리가 수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카투사는 영어 실력이 필요하지만 미군부대 내 환경에서 일하며, 생활여건이 쾌적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에서 공부 병행이 가능한 병과로 꼽힙니다.

3. 일과 후 공부 가능

병사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일과 후 허용되면서, 많은 병사들이 유튜브 강의나 EBS, 인강 플랫폼을 통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일부 병사들은 공군 내 기숙사에서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거나, 입대를 앞두고 자신만의 학습 루틴을 계획해 오기도 합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해요

하지만 이런 선택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분명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 전투력 저하
  • 병역 의무의 본질 흐림
  • 이라는 비판이 따릅니다. 국방의 의무는 국가안보의 핵심인 만큼, 군 복무 중 지나친 개인 활동은 자칫 병사의 전투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 전략적 판단이 중요해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재수보다 군입대를 먼저 하고 전역 후 공부에 집중하는 방식은, 군필 상태에서 대학생활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이 선택이 누구에게나 맞는 건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차분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우선이겠죠.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병역의 의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입시 전략의 일부로 편입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군복무를 '시간 낭비'로만 보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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